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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헤라는 무엇입니까?

하우투 : 코리아 | How to : korea 2023. 2. 26. 23:29

하우투 : 코리아 | How to : korea

 

멘헤라(Menhera)란 일본어로 '정신 이상자' 혹은 '광인'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비하하기 위해 쓰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사회 부적응자나 히키코모리 같은 부류들이 스스로를 칭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멘헤라 문화나 용어 자체보다는 그것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내에서의 멘헤라 현상은 1990년대 후반 버블경제 붕괴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일본 경제는 장기 불황과 더불어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는 ‘히키코모리’라고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가 급증했는데, 이들은 방 안에만 틀어박혀 외부와의 접촉을 단절한 채 생활하며 극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달리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인간상이 있으니, 바로 ‘멘헤라’입니다. 이전까지의 히키코모리는 대개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했거나 가정폭력 피해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나타나는 히키코모리는 그런 트라우마 없이 자발적으로 고립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즉, 지금의 히키코모리는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두려워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회피성 성격장애’라고도 부르는데, 대인관계 회피 성향 및 불안감·우울함 등 부정적인 감정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주변인들 역시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고, 심지어 당사자는 자신이 병리적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성 탓에 일각에서는 “현대사회의 젊은 세대 중 상당수가 일종의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2016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10명 중 1명이 일상생활 속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통받는 젊은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현대사회의 과도한 경쟁 구조와 개인주의 심화현상은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서로 간의 배려와 이해심이 좀 더 늘어나길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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